대우자동차 해고 조합원 동지들은 컨테이너 집회가 끝난 후 산곡동 성당에
집결하여 2시부터 부서별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부서별 집회가 끝난 후
'대우자동차 상반기 투쟁 평가, 하반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힘있게 진행하였습니다.
결의대회는 대우자동차 노조 쟁의부장 동지의 사회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김일섭
위원장님은 발언을 통해 그간의 상반기 투쟁 경과와 투쟁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정리해고 조합원 동지들이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반기 투쟁을
전개하자고 주장하였습니다.
금속연맹 전재환 사무처장이 발언을 통해 삼미특수강 대법원 판결 내용에도
불구하고 삼미특수강 동지들이 더 힘찬 투쟁을 결의하고 있음을 알리며, 대우차
조합원 동지들 역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힘을 내어 투쟁할 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명동성당에서 투쟁하고 있는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님이 전화연결을
통해 대우차 투쟁의 중요성과 그간 열심히 투쟁한 대우자동차 해고 조합원
동지들에게 힘찬 연대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시민대책위 공동대표 동지와 공투본 집행위원장 동지가 발언을 통해 연대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특히 공투본 집행위원장 동지는 독일의 한 단체가 보낸 연대의
편지와 투쟁기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후 대우차 투쟁을 책임지고 있는 각 부서별 대표 동지들이 나와 힘찬 투쟁의
결의를 밝혔습니다.
또한 노래패 꽃다지 동지들이 노래공연을 통해 힘찬 연대를 하였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를때는 조합원 동지들이 전부 일어나 힘찬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결의대회는 차체부 부서대표 동지가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대우차 투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하반기 투쟁을 결의하는 대우차 해고 조합원
동지의 모습은 이미 대우차 투쟁이 반이상 승리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 정리해고 분쇄하고, 공장으로 돌아가자!!
## 노동탄압 자행하는 김대중 정권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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