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조와 해고조합원 동지들은 여름휴가를 마치고 오늘 오후 1시 산곡동
성당에 집결하여 부서별, 선거구별 집회를 마친 뒤 중앙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중앙집회는 쟁의부장 동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일섭 노조 위원장 동지와의
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간담회는 대우차 매각협상 상황, 노조 및 회사 상황
그리고 하반기 투쟁기조, 세부투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중앙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성당 주변에 경찰헬기가 떠 성당 동향을 파악하였으며,
대우차 조합원들은 여름 휴가 기간이 끝난 이후 첫 집회를 이전과 다름없는 수의
대오로 힘차게 참가하였습니다.
대우자동차 조합원 동지들은 중앙집회를 통해 하반기 투쟁 역시 힘있게 전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재에도 대우차 투쟁과 관련하여 많은 동지들이 수배, 연행, 구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우자동차 조합원 동지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공장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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