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조합원 동지들이 시네마틱스 투쟁에 결합하는 가운데 나머지 해고 조합원
동지들은 11시 50분 노조에 집결하여 컨테이너 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조립1부 부서 대표 동지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에서 노승우 선전1부장 동지는
발언을 통해 정추위와 사측에서 노조 집행부 내 갈등이 증폭되는 것처럼
악선전하는 행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였으며, 하반기 투쟁을 힘있게 전개할
것임을 천명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도장부 한 동지, 그리고 최종학 노조 대변인 동지가 발언을 하였습니다.
최종학 대변인 동지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서 보도된 "부평공장 제외
대우차매각", "부평공장을 인수하지 않는 대신 GM판매망을 통한 대우차 판매"
기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러저러한 포장을 하더라도 부평공장을 인수하지
않겠다는 것이며, 이는 협상 애초부터 예견된 것이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매각 추진 상황에서 정추위가 발행물 '정상화 그날까지'를 통해 '매각상황이
이러한데 노조는 뭐했냐'는 식의 내용으로 노조를 악선전하고 있는데 대의원대회
불참, 운영위 불참, 조합원 공동요구안 작성 제의 거부 등의 행태를 보였던
정추위가 그러한 비방을 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일축하였습니다.
정추위는 이미 현장조합원들 내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회사
측에 이용만 당한 꼴이 된 것입니다. 더군다나 부평공장 사수와 고용유지와
관련해서 싸우려고 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집회가 끝난 후 노조 사무실로 들어와 조합원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부서별 토론 이후 현재는 지역선전전을 거점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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