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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의 탄압이 거세질수록 힘찬 투쟁으로 맞서자!!
■ 적들의 탄압이 거세질수록 힘찬 투쟁으로 맞서자!!
19일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침탈되었지만 투쟁의 불길은 더욱더 거세지고 있다. 침탈
후에도 2000여명의 노동자들이 쇠파이프와 화염병으로 무장하고 가열차게 공장탈환
투쟁을 전개하였다. 또한 수많은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를 기필코 박살내겠다는 일념으로
부평으로 부평으로 모여들고 있다.
그러나 적들은 이를 악물고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더욱더 거세게 몰아부치고 있다. 21일 부평역 집회를 원천봉쇄하고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성당에 난입하여 노동자들을 연행하고, 22일에는 금속집중투쟁에 결합하는
노동자들을 지역에서부터 원천 봉쇄하고 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언론을 등에
엎고 정당하게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해서 사회 혼란을 부추기고 집단이기주의에
매몰된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사태가 검찰과 공권력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서라며 더욱더 단호하게 대처한다고 한다. 자본가와 정권, 검찰과 공권력,
언론이 노동자를 죽이기 위해 똘똘 뭉쳤다.
노동자의 최대 무기가 연대투쟁,
단결투쟁이라 하였는가? 그러나 물리력을 담보하지 못한 머리속의 연대투쟁과 단결투쟁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머리 속으로 마음으로 안타까워하며 대우노동자를 지지한다고
정리해고가 박살나는가? 물리력을 담보하지 못한 연대와 투쟁은 아무 것도 아니다.
노동자들의 유일한 무기가 연대투쟁, 단결투쟁이라면 이제 실질적인 투쟁을 준비하자.
정권이 공권력으로 물리력을 행사하는 것처럼 실질적인 물리력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노동자에겐 파업이 아니던가? 현장을 조직하고 투쟁을 조직하며 파업으로 맞서자!
단순히 집회박기식의 투쟁으로는 정권의 탄압을 물리치고 정리해고를 철폐할 수 없다.
절대로 노동자의 목숨을 지킬 수 없다. 즉각 연대파업을 조직하고 파업에 돌입하자.
그리고 현재 상태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새로운 투쟁을 준비하자.
동지들
힘차게 투쟁합시다.
- 노동자의 무기는
파업뿐이다.강고한 연대파업으로 정리해고 박살내자..!!
- 노동자의 목을 치고
자본가에게 밥 떠먹이는 김대중정권 박살내자..!!
- 정당한 노동자 투쟁 외면하고
정권에게 꼬리치는 언론사는 자폭하라..!!
- 노동자의 목숨은 노동자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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