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발 장
고발인
1. 인권운동사랑방 대표 서준식, 서울 종로구 명륜동 2가 8-29 전화 :
02-741-5363
2. 국제민주연대 대표 변연식
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황필규 목사
4.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 최재봉 목사
5. 인권실천시민연대 조영민
피해자
* 임재환(70년생, 대우자동차 해고 노동자, 011-9928-4029) 외 82명
* 피해자 명단 - 별지 기재
* 조사에 필요할 경우 피해자들의 주소는 추후 보정하겠습니다.
피고발인
1. 인천지방경찰청장
2. 인천 남부경찰서장, 동부경찰서장, 중부경찰서장, 서부경찰서장,
연수경찰서장, 계양경찰서장, 강화경찰서장, 부평경찰서장
3. 인천 남부경찰서, 동부경찰서, 중부경찰서, 서부경찰서, 연수경찰서,
계양경찰서, 강화경찰서, 부평경찰서 소속 성명 미상의 형사
4. 인천 부평경찰서 김인철 형사
5. 인천지방경찰청 5중대 소속 김(혹은 이)선길
6. 인천 남부경찰서 홍승만 형사
7. 소속, 성명 미상의 전투경찰대원 및 전투경찰대 지휘책임자
고발 요지
지난 2월 16일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이후, 약 4주간 인천시 부평구 일대를
중심으로 대우자동차 노동자와 그 가족 등에 대한 경찰의 폭력 및 인권침해,
비인도적 행위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2월 19일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내에서
농성을 벌이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투석 또는 방패와
곤봉으로 내리치는 등의 폭력을 행사(형법 제125조 위반)해 노동자들에게 부상을
입혔고, 2월 20일 이후 3월초까지 부평역 일대와 인천시 산곡동성당 인근에서
경찰관직무집행법 상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강압적 불심검문(형법 제123조
직권남용죄)을 실시했으며, 집회나 시위 참여 사실이 없는 노동자와 시민을 무차별
연행(형법 제124조 불법체포 및 불법감금죄)했습니다. 또, 연행된 피의자의
'묵비권 행사'를 방해하며 강압적으로 진술을 요구(형법 제125조 폭력 및
가혹행위)하고 유치장 입감시 팬티와 런닝만을 착용하게 한 채 '앉았다
일어서기'를 시키는 비인도적 몸수색(형법 제123조 직권남용죄)을 실시해 그에
따른 피해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이와 같은 경찰의 위법한 행위가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사건을 엄정히 수사하고, 관련 경찰관 및 지휘책임자를 엄중 처벌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고발 사실
( 생 략 )
첨부서류
1. 관련 기사 - 오마이뉴스 2월 21일 / 3월 7일자 보도
2. 사진 - 경찰 폭행 장면 등
( 생 략 )
2001. 3. 19
고발인
1. 서준식
2. 변연식
3. 황필규
4. 최재봉
5. 조영민
인천지방검찰청 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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