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까지 경찰동원 봉쇄하는 인천경찰청 규탄
'대우사태의올바른해결을위한인천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우인천시민대책위)는
계속적인 집회신고에 대한 금지통고에 대한 대응으로 3월 21(수) 오전 10시30분
인천경찰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시30분 경찰청장과 면담 요청 공문을
발송하였다. 또한 옥외집회 금지통고에 대한 이의신청서도 제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3월21일 오전에 인천경찰청에서는 각 방송,언론사에 대우인천시민대책위가
불법집회를 행한 단체로서 기자회견실 출입을 막겠다는 통보를 하였으며 실제
대우인천시민대책위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경찰청에 도착했을 때 경찰이 출입을
저지하였다. 기자회견을 위해 참석했던 대표단은 대우인천시민대책위
양재덕공동대표(실업극복국민운동인천본부 상임집행위원장),
염성태공동대표(민주노총인천본부 본부장), 최동식집행위원장(민주노총인천본부
부본부장), 정한식목사(예본교회 담임목사), 한상욱인천연합의장(부평노동사목
대표), 곽한왕카톨릭정의평화위원회 위원, 대책위집행위원2명등 8명이
참석하였는데 경찰청은 전경을 동원하여 경찰청 밖으로 밀어내었다.
인천경찰청에서는 왜 출입을 봉쇄하는지 해명은 없고 오히려 왜 남의 집에 와서
소란이냐며 문밖으로 밀어낼 뿐이었다. 대우인천시민대책위는 몇차례 항의를 하고
끝내 경찰청 문밖, 전경들이 에워싸고 있는 상황에서 노상 기자회견을 했으며
옥외집회 금지통고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민원실을 통해 제출하고 해산하였다.
대우인천시민대책위는 이러한 경찰청장의 직권남용에 대하여 정평위등과 함께
고소고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당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천경찰청, 인천검찰청,
부평경찰서 앞에서 항의 1인시위를 2명이 릴레이로 개최할 예정이며 다시 다음수
수요일 집회신고를 제출하기로 하였다. 또한 대책위 회의를 통하여 항의 투쟁을
논의할 예정이다.
<1인시위 참여 상황>
*인천경찰청 앞 : 염성태(민주노총인천본부 본부장)
조광호(해고미조직위원장)
*인천검찰청 앞 : 성두현(민주노동당 인천시지부(준) 공동대표)
정광석(민족사랑청년노동자회 부회장)
*부평경찰서 앞 : 이동주(민주주의민족통일 인천연합 인권국장)
김남수(인천민중연합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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