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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분쇄! 총파업 투쟁의 불씨를 창원에서
다시 이어갑시다.
정리해고 1,750명, 부평공장 공권력
투입! 그러나, 우리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합니다.
정리해고 분쇄! 총파업 투쟁의
불씨를 창원에서 다시 이어갑시다.
■어제 (2/19) 부평공장 폭력
경찰 투입!
■김대중 정권의 반(反)노동자성이 드러난 폭거!
어제 2월 19일
저녁 6시경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에 3,000명의 폭력경찰이 투입되어 농성장을 짓밟고,
파업중인 조합원과 가족들을 강제 연행했습니다. 김대중 정권은 GM으로 대우자동차를
헐값에 매각하기 위해 1.750명의 정리해고를 자행한 것도 모자라, 정당한 파업권과
생존권 사수를 요구하는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의 일터를 전투경찰과 헬기, 굴삭기를
동원하여 유린하고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몬 것입니다. 이토록 서둘러 김대중 정권이
부평공장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사상유래없는 1,750명의 정리해고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여론과 갈수록 높아가는 투쟁열기속에 파업조합원의 수가 1,000명에 육박해가고,
민주노총과 금속연맹, 대우차 공투본의 연대투쟁의 열기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리해고 분쇄와 완전 고용 쟁취는 노동자의 당연한 생존권적
요구입니다. 대우자동차 부실의 진짜 주범인 김우중의 해외도피 호화생활은 비호하면서,
대우자동차 부실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만 정리해고를 강요하고, 그것도 모자라 부평공장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이 김대중 정권이 자본과 재벌을 위한 정권이며 반 노동자 정권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GM매각을 위해 1,750명 정리해고를 자행하고,
그것도 모자라 폭력경찰까지 투입하여 노동자의 생존권을 압살하는 김대중 정권에게
노동자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똑똑히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대우자동차
폭력 탄압, 김대중 정권 퇴진하라!
처음부터 대우자동차 정상화나 노동자의 생존권,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 따위에는 관심도 없었던 김대중 정권과 자본은 국민의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대우비리 관련자 30명을 기소하고, 잡을 생각도 없는 김우중을 갑자기
등장시켜 GM으로의 헐값 매각의 국민적 추궁을 면해보려는 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것뿐입니까? 이제는 대놓고 총부리를 들이대며 노동자들에게 사형선고인 정리해고를
수용하라고 폭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1,750명의 막가파식 정리해고를 강행하고,
부평공장에 폭력경찰을 동원하여 침탈을 자행하는 행위의 원인은 김대중 정권의 태생적
한계에 있습니다. 70여만명의 일자리가 걸려있는 자동차 산업을 해외에 헐값으로
매각하여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유린하더라고, 자신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의 본보기로
삼기 위해서 대우자동차 파업투쟁에 폭력경찰을 동원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인권대통령이네 뭐네 하면서 노동자들의 생존권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김대중 정권을
더 이상 그냥 놔둘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정리해고 분쇄! 생존권 사수!
■총파업 투쟁의 불씨를 창원에서 다시 올리자!
창원지부 조합원 여러분!
부평공장은 정권과 회사측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그렇지만, 부평공장이 정권과
자본의 손에 넘어갔다고 해서 투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김대중 정권과 자본은
창원과 군산 지부의 파업투쟁을 가장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창원지부와
군산지부의 부분파업이 결정나자 폭력경찰로 부평본조의 파업대오를 강제로 해산시켜
버린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 물러선다면, 오만한 김대중 정권과 자본이 창원지부뿐만
아니라 전국의 사업장에서도 정리해고와 노동자 생존권 압살이 자행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한번 부평 본조의 조합원들이 대오를 정비하고, 지부가 파업에 돌입하여
총파업 투쟁의 불씨를 이어간다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주야 4시간 부분파업을 더 강도 높은 총파업 투쟁으로 상승시켜야 합니다. 김대중
정권의 폭력탄압과 막가파식 정리해고에 항의하고, 다시금 조직될 부평 본조 조합원들의
투쟁을 든든하게 지지하고 엄호해 주어야 합니다.
지금 급한 것은 오히려
김대중 정권입니다.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이 점점 더 국민의 지지를 받아가고,
막가파식 정리해고에 대한 부담감이 서둘러 부평에 폭력경찰을 투입하게 한 것입니다.
더구나 이번 폭력탄압은 국민적 반감과 노동자들의 단결을 불러 올 것입니다. 최후의
발악을 하는 김대중 정권에게 정리해고 분쇄와 생존권 사수의 기치를 들고 강고하게
함께 투쟁하면, 대우자동차 정리해고 분쇄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분노하는
만큼 행동하고, 분노한 만큼 투쟁하면 됩니다.
이제 창원에서 정리해고 분쇄와
김대중 정권 퇴진을 위한 불씨를 다시 올립시다.
전국의 노동형제들이 연대투쟁으로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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