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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74
글쓴날 : 2001-04-05 22:28:10 분류 : 기타
글쓴이 : 대한민국 조회 : 612
제목: 대통령도 거짓말 하나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투쟁이 2001,4,2일로1569일을 맞는다. 

1569일의 투쟁은 노동운동 사상 가장 긴 투쟁이라는게 민주노총의 설명이다. 

삼미특수강 노조의 투쟁이 시작된 것은 지난 96년 12월16일. 포항제철이 자산매매
형식으로 삼미특수강을 인수하면서 총 직원 2천342명 중 1천755명만
`신규채용',나머지 587명은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됐기 때문이다. 

삼미특수강 노조는 이때부터 서울 대치동 삼미특수강 본사와 서울역
등에서의노숙투쟁, 명동성당에서의 집단 단식농성 등 기약없는 거리투쟁에
들어갔다. 

97년 6월에는 영업양도와 고용승계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고 그 다음달에는 국회에
문제해결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지난해 4월23일 민주노총 지도부와 면담할 당시
삼미특수강 해고자 문제해결을 약속했고, 같은해 6월5일과 7월23일의
노정합의에서는 원직복직에 대한 합의까지 이루어졌다는 것이 민주노총 주장이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97년12월 해고된 삼미특수강 노동자에 대해 전원복직
판정을 내렸고, 서울고등법원도 지난1999년 1월22일 포항제철의 계열사인
창원특수강에 대해 삼미특수강 노동자 182명을 원직복직시키라는 판결을 내렸다. 

포항제철측은 그러나 "고용을 승계할 의무가 없다"며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사건번호는 99두2680이다. 

삼미특수강 고용승계 문제는 법원의 최종 판결에 맡겨져 있지만 결과가
어떻게나오든 노조원들을 1569일 동안 아스팔트 길거리에 방치한 정부와 공기업
포항제철의처사는 규탄받아 마땅하다는게 국민들의 주장이다. 
삼미특수강 해고 노조원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라면 벌써 찾았을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공기업인 포항제철의 잘못만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진념하나로 1569일을 버텨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고용승계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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