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GENERATOR" content="Namo WebEditor v4.0">
그것은, "국가폭력"을 동반한 신자유주의의
노동자 대량학살!
(19일 대우차 노동자투쟁에 대한 폭력침탈에 분노하며)
-
행동과 연대
19일 오후 5시 전격적으로 4200여명의 병력과 물대포, 포크레인과
함께 대우차 부평공장에 대한 국가폭력의 침탈이 자행되었다.
1800여명의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이 차마 믿기지 않는 정리해고 통지서를 손에 움켜쥐고, 공장으로
달려가 절박한 심정으로 파업투쟁에 함께 하기 위한 발걸음이 지속될 때, "국가폭력"은
본연의 역할을 개시하였다. 당초 "노사간의 대화를 지켜본 후..."라는
단서는 철저히 이후 만행을 포장하기 위한 껍데기였으며, 언제나 그랬듯 국가폭력은
자본과 신자유주의의 손을 들어주었다.
언론은 곧바로 대우차 처리를 위해
넘어야 할 산을 모두 넘은 것 같다며 이제는 해외 매각을 통한 정상화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침탈에 합리성을 부여하였다. 초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해외매각을 통한
처리였던 것이다.
지난 3년간의 신자유주의적 정책개혁이 불러 온 모든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민중에게 전가하며, 자신의 책임을 은폐하기에 급급했던 김대중정권은
시급히 4대 부분 구조개혁을 완수하며 남한을 상시적인 신자유주의적 재편상태로
일상화시키겠다고 연초부터 선언한 바 있다. 그를 위한 최대의 장애물이 대우차처리
문제였으며, 어떻게서든 선례를 남기는 것이 중요한 정권은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붙이기식으로
일관하며 사실상 최대규모의 정리해고를 국가폭력을 동반하여 자행하며 해외매각추진의
토대를 구축한 것이다.
그날, 폭력은 저항을 비웃었다. 자본은 노동을 비웃고,
정권은 민중을 비웃었다. 하지만 분노는 언제나 적들의 심장을 향하고 있음을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모든 것이 거꾸로 회귀하고 있음을 너무나 명확히 알고
있다. 97년 노사정위의 반동적 합의는 정리해고를 내주고, 복수노조를 허용받고,
지금은 정리해고도 정당화되고 복수노조도 금지되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 모든
것이 지배계급을 위해 정당화되고, 금지되는 동안 끔찍한 "일상적 재편상태"로
남한은 반동적 구조화의 길을 걷고 있다.
김대중정권은 대우차투쟁에 대한
폭력침탈 과정에서 자신은 "국가폭력"을 동반하지 않으면 어떠한 정당성도
확보할 수 없다는 무능력함을 여실히 드러내 보인 것에 다름 아니었다.
구조개혁완수기도
분쇄와 김대중정권 심판을 위한 노동자민중의 투쟁이 어떻게 그 무능력함과 반민중성을
혁파하는 지 실감하게 되는 날, 거꾸로 회귀하던 역사는 다시금 전진할 것이다.
-
생존권 박탈, 파업투쟁 폭력진압 김대중정권 심판하자!
- 사상최대규모의 정리해고
즉각 철회하고 노동자 생존권을 보장하라!
- 신자유주의적 구조개혁완수기도 투쟁으로
분쇄하자!
GO
SAS - 행동연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