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노조 대표자 50여명 인천경찰청 항의투쟁 및 면담결과
민주노총인천본부는 4월10일 대우자동차 조합원에 대한 폭력사태에 대하여 4월11일
저녁 6시30분 산곡동성당에서 규탄집회를 개최하였고, 4월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인천지방경찰청 항의투쟁과 면담을 전개하였다. 폭력사태에 대한
분노하여 염성태본부장등 단위노조 대표자 50여명이 집결하였고 오후에는
대우가족대책위 30여명도 결합하여 폭력사태에 대하여 강력히 항의하였다.
인천경찰청장 면담을 요청하였지만 끝내 경찰청장은 나타나지 않고 경찰청차장
면담을 통해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이번주까지 경찰청장 면담에 대한 답변이 없을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밝히고 해산하였다. 경찰청차장 면담결과는 아래와 같다.
1) 4월10일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자를 처벌하고 경찰청은 공개 사과하라. =>
경찰청차장 답변: 4월10일 폭력사태에 대하여 대단히 유감이다. 행위자, 감독자를
진상조사하여 처벌하겠다.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유감 표명한 것을 공개사과로
보면 될 것이다.
2) 경찰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존중해서 노조원들의 노조사무실 출입 방해를
중단하라. => 경찰청차장 답변: 노조사무실 출입관련 소수인원 노조대표자가
출입하는 것은 경찰이 간여할 사항이 아니나 300여명이 집단적으로 출입하는 것은
순수한 의도로 볼 수 없어 자제
가 필요하다.
3) 구속,수배,연행노동자를 석방하고 부상자 치료 및 손해를 배상하라. =>
경찰청차장 답변: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법에 의해서 부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 어렵다. 이후 의경 대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재발방지하겠다.
4) 합법적인 집회를 보장하라. => 경찰청차장 답변: 그동안 학생등 외부세력
때문에 집회가 변질되었다. 집회관련하여 이후 합법집회를 보장하고 법을 위반할
시에는 제지하겠다. (민주노총인천본부가 집회신고를 할 예정인데 보장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답변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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