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나이도 어리도 아는것은 없지만..
너무나 잔인하더군요..
전 그걸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눈물까지 흘렀으니깐요.
전 여자이고, 아직 고등학생 이고, 아는 것도 하나 없지만..
그 끔찍한 동영상을 보고 정말 기절할 뻔 했습니다.
엄연히 국민들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있는 경찰이,
형, 삼촌, 아빠뻘 되는 연륜 있는 분들을 몽둥이로 사지를 두들겨 패고,
방패로 머리를 찍고, 그것도 모자라서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패대기 치는
장면은 정말 너무 끔직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저는 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그 장면을 보고 나서 울화가 치밀었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부모
형제,, 친척들이 겪었을 거라 생각해 보십시요. 그렇게는 못할 겁니다.
저는 분노했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하루종일 그것 생각이 떠나질 않았
습니다. 저는 경찰들이 해고된 분들을 방패로 머리를 찍고, 몽둥이로
사지를 패대기 칠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무슨 약제나 주사같은것을
투입해서 그런 잔인한 행동을 했던건가? 하는 생각말입니다.
어떤분은 웃으시겠지만, 정말 전 진지하게 생각했었습니다.
예전엔 광주 518 민주 항쟁? 맞습니까? 그때에 약제같은것을
경찰이나 군인에게 먹였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사람을 반쯤 죽여놓을라면 환각제 비슷한것을 반강제로 투입시키고
잔인한 행동을 저지르게 했다고 들었는데, 제말이 맞는지 모르겟습니다.
지금 저는 여러가지 상념에 젖어 있습니다. 그 영상을 보고 제 눈을
의심하고 또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 알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 그 동영상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그들이 누군지 어떤 이유로
데모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피한방울 섞여 있지 않은 그분들을
보면서 또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온통 사지가 피멍으로 든 분이
아닙니다. 머리에 피를 흘리는 분도 아니었습니다.
나는 살인을 저지르는 전경들을 보고 눈물을 흘렀습니다.
제 인생의 평생 잊지 못할 잔인한 한컷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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