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자료 모음 이곳에는 추천 자료를 골라서 올렸습니다.
번호 : 247
글쓴날 : 2001-05-07 15:09:47 분류 : 기타
글쓴이 : 현자 민투위 조회 : 1169
제목: 캐리어 사내하청 노조에 대한 폭력 탄압에 맞서 반격투쟁을 조직하자.

캐리어 사내하청 노조에 대한 폭력 탄압에 맞서 반격투쟁을 조직하자. 


캐리어 사내하청 노조에 대한 폭력 탄압에 맞서 반격투쟁을 조직하자. 

5월 1일, 전세계 노동자들의 축제의 장이자, 투쟁의 날인 세계 노동절에 캐리어
사측에 의해 동원된 구사대와 폭력경찰은 캐리어 사내하청 노조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하였다. 우리는 이 소식을 전해들으면서 극도에 다다른 정권의
폭력성과 비정규직 투쟁의 험난함을 새삼스럽게 확인한다. 

지난 4월 10일 부평에서의 폭력만행이 결코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김대중 정권의 안마당인 광주에서 살인적인 테러를 다시 한
번 자행한 것이다. 이제 정권의 폭력성은 극에 다다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폭력성은 결코 일시적이고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을 강행하기
위해 노동자에 대한 비타협적인 탄압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특히 노동의 유연화를 위해서 사내하청을 비롯한 비정규직의 투쟁에
대해서는 어떠한 망설임이나 주저함 없이 단호한 탄압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캐리어 사내하청 노조의 투쟁을 보면서 많은 점을 생각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사내하청 노조와 달리 직영노조의 지원 속에 대규모로 사내하청 노조가
건설되었고, 이후 직영노조의 배신 속에 극도로 고립된 투쟁을 벌여야 했던 과정은
사내하청 투쟁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것이다. 기업별 의식에 사로잡히고,
조합주의적 시각에 스스로 안주한다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벽은 더욱 높아만지고,
캐리어에서처럼 직영노조와 조합원이 하청노조와 조합원을 폭력적으로 탄압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 캐리어 사내하청 투쟁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문제는 현재 금속연맹의 산별노조
건설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노동자의 하나된 힘을 모아내는 것이 산별노조라지만 형식적으로 진행된 산별노조
건설은 결국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벽이라는 현실적 상황 앞에서 공허한 구호가
되어 버렸다. 

지금부터 캐리어 사내하청 노조를 사수하고, 폭력정권에 맞선 투쟁을 더욱
확산시켜나가야 한다. 금속연맹은 캐리어 사내하청 노조 투쟁을 사수하기 위해
지역본부와 함께 집중적인 투쟁을 벌여야 할 것이다. 캐리어 투쟁을 통해 또 다시
하청노조 투쟁의 실패한 사례를 남기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이라 하더라도 성과를
남기는 투쟁을 만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갈등이라는 문제도 투쟁을 통해 극복해가는 예를 만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지역적으로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캐리어 사내하청 노조의 투쟁이 승리하기
위하여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다. 또한 이곳 울산에서 벌어지고 있는 INP중공업
사내하청 노조 투쟁과 삼화페라이트 노조의 투쟁 등 비정규직 투쟁에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실질적 단초들을 만들어갈 것이다. 


2001년 5월 3일 
현대자동차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글쓰기 답글쓰기 수정하기 지우기
 
홈으로 이전글 목록 다음글

이곳에 자료나 글이 실리기를 원하면 메일로 보내주세요. [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