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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평>
나라경제
관심 없는 산업은행 총재 엄낙용을 파면하라!
1. 오늘(2월
14일) 10시 30분 산업은행 엄낙용 총재는 대우차 관련 긴급 설명회를 통하여 노동조합이
정리해고에 반발하여 구조조정에 차질을 빚게 되면 대우차의 법정관리를 폐지해 파산시키겠다고
했다.
2. 이는 '대우자동차 노동조합(이하 대자노조 위원장 김일섭)'과 '노동자생존권
쟁취, 구조조정 분쇄, 해외매각 저지 대우자동차 공동투쟁본부(이하 대우차공투본
상임대표 홍근수, 오세철, 오종렬, 정광훈, 단병호)에 대해 김대중 정권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에 조금이라도 저항한다면 나라경제를 망치는 한이 있더라도 대우자동차를
파산시키겠다는 협박에 다름 아니다.
3. 어제(12일)는 폭력을 동원해서라도
노조를 탄압하겠다고 용역깡패 70명을 특별고용 하더니 오늘은 아예 말을 안 들으면
같이 죽겠다고 하는 등 3류 깡패나 써먹을 만한 유치한 작태를 보이고 있으니 과연
저들이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 들 지경이다.
4. '대우차공투본'은
김대중 정권이 연이은 악수를 두는 원인이 이미 실패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며, 지금이라도 그간의 과오를 국민 앞에 사과하고 신자유주의
정책을 철회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산업은행 엄낙용 총재는 이번 사건으로 총재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음이 밝혀졌으니 즉각 파면하여야 할 것이다.
5. 또한 지금과
같은 막가파식 구조조정을 강행하려 할 경우 김대중 정권은 대우자동차 파업을 시작으로
한 전 국민적인 반 김대중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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