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시간에도 투쟁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러분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의 인사를 먼저 올립니다.
대우자동차 조합원여러분!
우리의 투쟁전개가 아무리 힘들고 어렵지만 그런것만갖지않습니다.
함께하는 노동형제들이있기때문입니다.
우리의 단결투쟁만이 결집할수있는 하나의 밀알이 되는것아닙니까?
불굴의 투쟁의로 이번 구조조정을 박살내는 선봉에 우리 대자노조가 있음을 만방에
고해봅니다.
어려운 환경과 여건속에서 진행되는 이번싸움이 우리의 승리임이 보이는듯합니다.
이번 투쟁을 6월 3일 까지 전개해나갑시다.
참으로 의미있는날 아닙니까?
이땅의 진정한 민주의 싹으틔웠던 6.29선언을 받아내었던 그런날아닙니까?
존경하는 전국의 노동형제여러분!
대동단결 힘찬투쟁으로 투쟁의 열기와힘을 6월3일까지 이어나가는힘찬 투쟁을
대자노조는 빌어마지않습니다.
그리고 이순간에도 대자노조를 지원투쟁하기위한 전국적 열기를 가져오시는
노동형제여러분에게도 끝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대우자동차만의 문제가 아님을 누구보다 잘 느끼고 계시는 노동형제여러분이
있기에 우리 대자노조는 승리할수있다는 확신을 볼수있습니다.
6월 3일까지 힘찬 투쟁을 전개해나갑시다...
사랑하는 인천시민여러분!
시민 여러분의 젖줄이고 여러분의 형제이고 이웃이었던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이
길거리에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누구입니까?
몸으로 열심히 일한것밖에없는 우리의 바로이웃입니다.
내가족이고 내형제입니다.
시민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그들이 왜이런 싸움을 해야만하는지 그속에서 함께
찾아봐 주십사하는 간곡한 말씀을 두손모아 빌어봅니다.
인천시민이 누굽니까?
자랑스런 6월3일을 기억하십니까?
이땅의 민주지기입니다.여러분들의 투쟁이 이끌었던 그날의 함성을 듣고싶습니다.
처절히 짖밟히고있는 민중의 숨소리가 들리지않습니까?
그들의 고통을 어루만져줄수있는 가장 가까이있는 인천시민여러분..
정리해고란 여불성설로 거리에 나선 여러분의 이웃이 어려운 싸움을 하고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참정신에 입각한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 다소나마 불편이없진않을겁니다.
이는더한 고통을 이겨내기위한 가진것없는자들의 마지막 전개방법이고 유일한
투쟁수단일수밖에없습니다.
그곳에 힘을 줄수있는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그리고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진정한 이웃이 쓰러짐을 그대로 방치하지마십시요.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버리지마십시요.
언론사 관계자여러분!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야할 여러분들이 지금 이사태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시는지 묻고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실하게 전달하고있는지 의문이갑니다.
이 망해가는 정부의 언론탄압이 시작되었다고 자신들만 살궁리하고잇진않습니까?
진정으로 묻고싶습니다.
참언론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요.
작금에 일어나고있는 노동탄압의 모습을 있는그대로 보여주십시요.
우리의 편이 되어다라는말 치사해서하지않겠스니다.
단지 있는 사실에 대한 정확한 보도를해다란겁니다.
자의적해석으로 국민들의 언로를 막지마십시요.
호도된내용으로 국민들의 눈과귀를 멀게만들지 말길바랍니다.
지속적인 관심으로 무엇을위해 힘찬 투쟁을 전개해야하는가하는 시각도
봐주십시요.
믿어보겠습니다.
공권력의 상징 검찰 경찰그리고 법무장관 노동장관 기타관계자!
여러분이 지금자행하고있는 탄압이 진정한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위한 일인지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누구의 명령으로 탄압할수있습니까?
여러분은 국민의 녹을먹고있는 국민의 충복입니다.
그런위치에있는 사람이 국민을 죽일수있는겁니까?
특히 노동부장관은 들어보시요.
공권력을 투입하는것을 왜 방치했습니까?
당신이 진정으로 노동행정을 책임지고있는 수장인지 의심스럽습니다.
허수아비의 상징으로 역사에 남을까 두렵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자행되고있는 대우차관련 투쟁에서 발을빼십시요.
분명경고합니다.
이번 투쟁에서 자행되는 공권력에 의한 탄압에 쓰러질 민초들이 아닙니다.
확고한 신념으로 이번싸움을 승리로 이끌어내겠습니다.,
더이상 탄압이되어진다면 이것은 전쟁일수밖에없습니다.
전국적열기속에 이어지는 전쟁에 여러분들이 앞장서는 우를 범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땅의 민주는 사라지고없습니다.
어떤이는 말합니다.
군부독재시절이 그립다구요.
왜냐구요?
아무생각없이 등따뜻하게 먹고는 살수있었단거죠..
가장 가진것없는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모는 어리석음이 이땅에서 펼쳐지고있는
민주인가봅니다.
우리스스로 뽑아준 고마움을 배은망덕한 이정부는 우리에게 비수를 꽂고있습니다.
여러분의 심장에 칼을들이대고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길거리에만 내몰면 어쩐다는겁니까?
최소한의 삶을 영위한 권리가 주권입니다.
우리의 주권이 땅에 떨어진지는 오래되었고 그 주권의 씨를 이제 말리려하고
있습니다.
호도되고있는 여론은 이 정부의 칼날앞에서 살아남기위한 몸부림으로 국민의 귀를
멀게하고있습니다.
구조조정의 본질은 지금자행되고있는 모습이 아닙니다.
일자리 재창출이 포함되어야만합니다.
이땅엔 이런것이 전혀있지않습니다.
한번해보고 그다음에 생각하자는 막가파식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누가 이것을 막을수있습니까?
이번싸움의 선봉에 대자노조가있습니다.
힘을수세요...
그리고 함께해주세요.
그들의 투쟁이 국민의 투쟁으로 이끌어질수있도록 함께하는 장을 열어주세요.
그리고 함께참여하셔서 부당함을 알려주세요.
이번 투쟁이 6월 3일까지 이끌어져서 새로운 해방의날이있길 기원해봅니다
대우자동차 투쟁의 현장에서 한 조합원이 피로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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