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인수협상 시한 정할 수 없다” GM 왜고너 사장
조선일보 2001-08-20 13면 (경제) 45판 뉴스 276자
미국 GM의 리처드 왜고너 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대우차 인수협상과 관련,
“협상 시한을 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왜고너 사장은 “한국 정부가 협상 완료시기를 요청할 수는
있지만, 우리는 시한을 정할 수 없다”며 “대우차 인수협상은 매우 어려운
딜”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념 경제부총리는 지난 17일 “대우차 매각협상 결과를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매듭짓도록 채권단을 독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종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