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부평공장 제외 인수최종안 제출
서울, 8월31일 (로이터) 김웅 기자 -정부가 대우자동차 매각과 관련해
GM측으로부터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받았으나 부평공장은 제외된 것으로 밝혀졌다.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30일 저녁 "GM이 대우자동차 인수를 위한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했으나 부평공장이 제외돼 있어 이를 수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평공장은 경제논리로만 해결할 수 없으며 정치적으로 너무나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해득실을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 부총리가 8월까지 채권단이 처리하지 못하면 자신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이달초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과 관련해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부평공장에 대한 결단을 내리겠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결단을 내릴 시기가 됐다"고 말해 산업은행을 통한 정부의 입장표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3704-5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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