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모음 [노동넷 뉴스클리핑]|[KINDS 종합일간지 검색]
번호 : 559
글쓴날 : 2001-09-21 19:02:40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842
제목: [매일경제] 대우車 매각협상 타결 채권단 손익계산서

[대우車 매각협상 타결] 채권단 손익계산서  
제너럴모터스(GM)사와 대우차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지만
채권금융기관들은 '상처 뿐인 영광'을 안게 됐다.
매각실패에 대한 기회비용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장부상 막대한 손실을안은채
대우자동차 문제에서 손을 떼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대부분의 채권금융기관들이 80~90%의 대손충당금을쌓아놓았기
때문에 새로 발생하는 손실은 미미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실제 매각대가는 12억달러 ■

대우차 채권단은 대우차 매각대가로 12억달러의 우선주(3.5% 배당부 상환가능)를
받을 예정이다. 향후 GM이 신설법인 출자금 4억달러를 투자하고 상당액의 부채를
떠안게 되지만 채권단 입장에게 직접 돌아오는 이익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오히려 채권단은 신설법인에 2억달러를 자본금(보통주)으로 추가투입해야 하고
20억달러를 한도로 중장기대출을 해줘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물론 대우차가 완전 정상화된다면 주식가격 상승을 통한 자본이익(Capital gain)
으로 손실을 만회할수도 있다. 하지만 손실만회의 시기는 상당히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성근 산업은행 이사는 "채권단이 받을 우선주는 10년후에 GM
되사주는조건"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10년까지는 GM이 마음대로 되살 수 있지만 10년이 넘으면 수익의일정부분을
이익유보금으로 쌓아 상환한다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15년이후에야 전액상환
받을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우선주에 대한 평가손이 4940억원에 이를 전망이고 2억달러 신규출자에
대한 기회비용도 1560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우선주 배당금으로 5년까지 2%, 10년까지 2.5%, 10년후 7%를 받을수 있어
일부나마 손실을 보

전할수 있도록 했다.

■채권 10조원 이미 손실처리 ■

지난 8월말 현재 대우자동차에 대한 금융권 여신은 총 12조4500억원에달한다.

이중 10조2500억원은 이미 손실 또는 대손상각으로 처리된 상태다. 여기에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은 손실 등을 감안하면 12억달러(1조5600억원)을 빼더라도
채궈단은 이미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은행권의 경우, 아직까지 처리되지 않은 여신은 총 2조2000억원으로 일반은행이
1조4400억원,산업은행,농협 등 특수은행이 7000억원 등이다.

하지만 은행권 여신 중 일반은행이 1조14억원의 대손충당금이 쌓여있고특수은행을
포함하면 총 1조2300억원에 대해서는 충당금 적립이 끝나있는 상태다.

5700억원에 대해서는 담보설정이 되어있으므로 결국 처리가 모호한 여신은
4400억원 뿐인 셈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만기가 돌아오면 회수할 수 있는 매입외환이
1620억원에 달하고 우선주 배당금 수익 등이 예상돼 채권단이 부담은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대우차 주가에 희비 엇갈려 ■

대우차 매각과 관련해 채권단의 이해득시를 현시점에서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많다.

채권단의 손실규모는 대우자동차의 경영정상화 속도와 향후 주가수준에따라 크게
달라질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자동차에 투자하게 된 우선주 1조5600억원과 보통주 2600억원의 가치가 앞으로
어떻게 평가될 것인가에 따라 채권단의 희비가 엇갈리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이 최소한 10조~11조원의 누적손실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진우기자 

 

 


글쓰기 답글쓰기 수정하기 지우기
 
홈으로 이전글 목록 다음글

Contact to Webmaster || Copyleft by 대우자동차 공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