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8조3천억 추가부담'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28일 '대우자동차의 헐값 매각에 따라 채권금융기관은 8조3천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재경부에 대한 국감 질의자료에서 '대우자동차의 채권금융기관
여신잔액은 13조원인데 반해 채권단이 확보한 자금은 충당금 설정액 2조5천억원,
매각대금 1조1천억원, 잔여자산 평가액 1조1천억원을 모두 합쳐도 4조7천억원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포드와의 협상실패후 대우차에 대한 채권금융기관의 추가지원액
5조7천억원을 합할 경우 채권단에 모두 14조원의 추가손실이 발생한 것'이라며
'이런 추가부담과 현대투신, 하이닉스 반도체와 관련한 손실분담을 고려할 경우
3차 공적자금 조성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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