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데루 모두가 미쳐가는거 같다...
양쪽다 살기위해 싸우고 있는데 어느 한편에 서서 그 한편만을 지지하기는 힘들것
같다.
이쪽을 지지하려하면 좀더 큰 대의에 희생을 강요해야 하는것 같고 저쪽을
지지하려한다면 소의에 대해 희생을 강요하는것 같고...
서로가 자신들이 잘했네 너가 못했네 하는 우스운 발언들이나 하고있고...
그자리에서 직접 목격한 나로써 그들 모두 기가 막힐뿐...
전경폭력? 시위자 폭력?
모두들 자신들이 살기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았다.
누가 맞고 그냥 있겠는가.
전경들도 시위대들도 모두 똑같았다.
서로가 보여주는 영상물을 보면 모두 자신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미화시켜
보겠다는 어줍잖은 편집들 밖엔 보이지 않고...
이곳에서 김대중 정권이니 어쩌니 하는 글들 보면 정말 그들이 제대로된 생각들을
사상들을 가지고 떠드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
나도 정치는 잘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는 안다.
정치하는 그네들이 하고있는 이 일들이 나라를 말아먹자고 하는것은 아닐꺼라
믿는다.
방법론을 따지자면 머리아파지지만 그네들의 공통된 생각도 잘되었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현재 대우자동차 투쟁본부또한 그렇다고 본다.
그 많은 식구들의 처절한 투쟁에 숙연해 질수 밖에 없다.
죄송한 말씀인지 모르지만 지금의 내 처지는 그들에 비하면 정말 행복하다고
할수있겠지...
답이 없다...
이런 모습이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기에...
우리보다 조금은 나은 나라들의 선례를 보더라도 이런 일은 다 겪어나왔고
극복했기에 지금의 그들이 있다는 것은...
모두미쳐버리기 전에 조금더 생각해봤으면 한다.
이대로 지금 상태대로라면 정치이기 이전에 대우와 경찰에서 이나라를 폐허로
만들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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