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바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무슨 경찰들이 동물적 근성을 가진 야수인양 밀어부치지들 마세요.
익명으로 경찰을 욕하는 사람들 보면 언제나 시위현장 뒤에서
뒷다마나 까는 사람들입니다. 비겁한 사람들입니다.
전 절대 경찰이 아닙니다만 최근 대우사태때문에
경찰분들이 코너에 몰리는 것을 우려하는 사람들입니다.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이 무슨 대한민국 민주 투사인양
분위기가 되가고 있지만 냉철하게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자기들 밥그릇지킬려고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든 말든
내 속만 챙기려는 사람들입니다. 국가를 위해서 몸을 받쳐 헌신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무슨 가난하고 힘없는 노동자인양 말하지만
월급 200만원이 넘게 꼬박꼬박 챙겨가던 부유 노동자들입니다.
정말로 어렵고 힘들고 부당하게 곤욕받는 노동자들은 사회 그늘에서
자기 소리 조차 못 내고 살고 있습니다.
전 군대를 갔다왔습니다.
경찰들이 장시간동한 인내진압을 하면서 얼마나 열이 받았을지 이해가 갑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요.
그렇다고 경찰들이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쨌든 수많은 부상자들을 내면서 폭력을 휘둘렀던것은 백번 천번 잘못했고
그에 해당하는 죄의 댓가는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다만 일련의 사건들을 일부 국민들이 군중심리에 의해서
대우자동차노동자들은 애국의 민주투사
경찰들은 깡패쌔끼
와 같이 오도 되고 있는 것을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너무나 우려됩니다.
대우 노동자들의 막가기 식 투쟁방식에 무조건 동조를 해서는 안됩니다.
냉철하게 상황을 객관적으로 봅시다.
대우노동자 분들이 이 글을 보면 분하고 답답하시기 겠지만은
생각해 보십시요.
당신네들이 국가를 위해서 싸우고 있습니까?
경찰이 다치든 국민들이 불안해 하든 도로를 막고 투석전을 해서
도시가 엉망이 되든 내 밥그릇 지켜달라는 것 아닙니까
분명히 말해둡니다.
절대로 절대로 경찰들에게 쌍소리해가며 민주투사인양 행동하지 마십시요.
당신들은 이기주위자들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경찰들도 좋아 하지 마십시요.
전 절대 경찰편도 아닙니다.
한번만 더 4월 10일 대우 자동차와 같은 사건이 터지면
저도 그때는 경찰을 불신하겠습니다.
하지만 전.의경 여러분 힘내세요.
정말로 객관적 상황인식을 가지고 요즘 일어나는 사건 전반에 대해서
진실을 알고 전.의경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국민들도 많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경찰여러분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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