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저는 부천에 있는 33명의 조합원이 있는 조합의 대표입니다
인테넷에서 조합원님들이 아직까지도 열심히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고 목이 메입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노동력을 팔아야지만 먹고 사는데 그나마도 일을
못하고 있으니 사람꼴이 말이 아니겠구나 생각하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멀리서 도움도 못되고 서신으로나마 조합원님들에게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부평공장을 매각에서 뺐다는 오늘 신문을 보고 기가 막혔습니다
아니 그러면 부평에 있는 시민들은 시민으로 안보이나 봅니다
조합원 여러분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힘드시고 어렵더라도 힘내셔서 꼭 승리 하십시요
자본주의 국가에 태어나서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힘이없는 노동자들은 하나로 뭉쳐야만 그나마도 살길이
보장되는데 한마음이 안되니 대우자동차에 남아있는 조합원이나
해고당한 조합원이나 한마음이 되어서 생존권을 잘풀어 나갔으면
합니다 특이 남아있는 조합원들이 해고된 노동자들의 마음을 많이
헤아려서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해서 훗날에 서로 부둥켜안고 우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정말 정말 하나로 단결되어서 승리자의 기쁨을 만끽하십시요
